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 지역 농산물 가공·품질분석 현장학습


순천시 고들빼기영농조합·보성군 차산업연구소 방문
농산물 가공부터 품질관리·첨단 분석장비 활용까지 실습

순천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가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와 연구기관을 찾아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청암대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청암대학교 그린바이오산업과가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와 연구기관을 찾아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는 지난 27일 순천시 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과 보성군 전남광주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를 방문해 전공 수업과 연계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승제·김용순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번 수업은 화학분석과 실습, 품질관리(QC)·품질보증(QA), 우수제조관리기준(GMP) 등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인 순천 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에서는 고들빼기의 계약재배와 원료 수급, 가공·유통, 제품개발 과정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기능성 식품 개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따른 위생관리,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품 디자인 개선 사례 등을 학습했다.

특히 스마트 HACCP 시스템의 현장 적용 사례를 살펴보며 식품 위생관리의 디지털화와 운영 과정에서 개선할 점도 확인했다.

이어 보성 차산업연구소에서는 녹차 제조공정과 품질평가, 기능성 성분 분석 및 연구개발 과정을 익혔다. 녹차 제조의 주요 단계인 살청·유념·건조의 원리를 이해하고 차의 산화 정도에 따른 품질 특성과 말차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살펴봤다.

미생물 실험실과 화학분석실에서는 미생물 시험·검사 체계와 시료 전처리 과정을 배우고,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와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가스크로마토그래피(GC) 등 분석장비의 작동 원리와 활용 분야를 확인했다. 관능평가 실습에서는 차의 색과 향, 맛 등 품질 특성을 평가하고 분석 결과를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과정도 학습했다.

학생들은 원료 생산부터 가공, 위생관리, 성분 분석, 관능평가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전공 지식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관련 분야의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과 창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승제 학과장은 "그린바이오산업은 원료 생산부터 제조, 품질관리,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융합산업"이라며 "지역기업과 연구기관을 배움의 현장으로 확장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대 그린바이오산업과는 순천시와 연계해 건강기능식품·화장품·펫푸드 분야의 산학협력 교육과 현장 중심 창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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