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앞두고 주민과 상생협력 강화


주민지원협의체와 협약 체결…소통 기반으로 사업 추진

광명시, 주민지원협의체와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상생협력 협약.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변지역 주민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하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28일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협의체와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주변지역 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주민지원협의체는 소각시설과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 증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 관련 주요 사항을 협의체와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하고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을 잇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우려를 살피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노후화한 시설을 개선하고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하루 300톤인 처리용량을 380톤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학동에 위치한 현 자원회수시설은 지난 1999년 가동을 시작해 27년째 운영되고 있다. 시설 노후화에 더해 구름산지구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등에 따른 생활폐기물 증가가 예상되면서 처리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약 17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설 서북측 1만7598㎡ 부지에 하루 380톤 규모의 신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하루 19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로 2기를 설치해 정기보수 기간에도 교차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고, 폐기물 처리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설사업을 통해 생활폐기물 처리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변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시민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소통과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고,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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