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 남구가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을 만들어 보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구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유물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0일부터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주요 유물과 문화유산을 살펴보고, 직접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효천어울림도서관 3층 배움실에서 진행된다.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시간에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대표적인 유물인 빗살무늬토기를 직접 만들어 본다. 토기의 형태와 무늬를 살펴보면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시간에는 청동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청동거울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고조선 건국 신화도 함께 배우며 우리나라 고대 역사의 출발점을 살펴본다.
이어 고구려의 벽화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적 특징을 이해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고려청자를 주제로 고려시대의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청자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다.
남구는 유물에 대한 설명과 만들기 활동을 연계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오는 30일부터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만들기 활동에 필요한 재료비 1만 원은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참여 신청과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효천어울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유물을 만들고 시대별 역사 이야기를 접하면서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