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지원 거점을 마련하고 시민 맞춤형 모자보건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6일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3층에 경기도 최초의 ‘모아건강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모아건강센터는 총 641㎡ 규모로 조성됐으며, 건강·운동·영양·놀이·소통·힐링을 주제로 한 6개 공간을 갖췄다.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가정이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와 육아 정보를 얻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시설로는 영유아의 성장 단계에 맞춘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오감 놀이방’, 영양교육과 조리 체험을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임신·출산 관련 상담과 의료비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 클리닉’ 등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임신·출산·양육 정보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쉼터’와 임산부 운동실, 안전한 수유 환경을 갖춘 수유실도 조성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시는 기존 보건소 중심의 건강관리 기능을 임신·출산·육아 전반으로 확대해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외국인·다문화가정 관련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도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임신·출산·육아, 운동, 심리, 영양, 맘(mom)크루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월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수요를 반영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는 물론 양육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도 지원할 방침이다.
모아건강센터는 2019년 행정안전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가치키움센터’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당시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으며, 정왕보건지소 신청사 이전과 함께 문을 열게 됐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모아건강센터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임산부와 영유아, 양육가정이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프로그램은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 또는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정왕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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