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소방본부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광주 지역 시험장 86곳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에 나섰다.
전남광주시는 오는 11월 19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시험장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돼 11월 6일까지 이어지며, 관할 소방관서 조사반이 시험장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의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소방당국은 학교별 학사 일정과 수능 준비 상황을 고려해 사전에 점검 일정을 조율하는 등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경보설비를 비롯한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비상구·피난통로의 장애물 적치 여부, 방화문 등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화재경보설비가 오작동할 경우 시험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험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황별 대처요령과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시설 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은 수능 전인 11월 13일까지 개선을 마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험 당일 화재 발생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소방시설의 오작동으로 시험이 중단되는 상황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전남광주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시험장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빈틈없는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