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 매실을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 '섬진강의 별'이 독일과 홍콩 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 확대에 본격 나섰다.
광양시는 26일 진월면에 있는 ㈜섬진강의 봄 생산공장에서 수출 기념식을 열고 독일 2차 선적과 홍콩 첫 수출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광양시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양동부농협, 광양시매실연구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섬진강의 별'은 섬진강의 봄이 지난 3월 출시한 매실 스파클링 와인이다.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과 시티플러스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Top 20'에 선정되고 'K-술 품평회 호남권 1위'를 기록했다.
독일 수출은 지난 8월 현지 주류 유통업체 '소주할래'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9월 항공편으로 1차 물량을 보낸 데 이어 이날 부산항에서 2차 물량을 선적했다. 수출 제품은 독일 현지와 국제 와인박람회 등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에는 지난 19일 현지 판촉용 제품을 항공편으로 보냈다. 회사는 오는 11월 미국 유통업체 H마트와 약 720병 규모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홍콩 국제 와인박람회 참가도 계획하고 있다. 12월에는 일본과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견본 제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수출이 지역 매실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이 일회성 선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주문과 판매로 이어지려면 현지 소비자 반응과 유통망 확보, 재구매 여부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이번 수출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광양의 맛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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