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사계절 자연재난에 빈틈없는 대응을 위해 '태안 청년자율방재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윤희신 태안군수와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22일 태안군청 군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한국서부발전 연계 협력형 청년자율방재단 구성·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 태풍, 대설, 지진 등 연중 복잡·다변화하는 자연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의 고령화에 따른 현장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대표 공기업인 한국서부발전의 우수한 청년 인적자원과 전문 장비를 태안군의 방재 네트워크에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재난관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연재해대책법'을 근거로 본사 및 태안발전본부 소속 청년 직원 15여 명으로 구성된 태안군 지역 청년자율방재단을 이달 중 발족한다.
이들은 기존 지역자율방재단(78명)과 유기적인 역할 분담 체계를 이룬다.
현장 지리에 밝은 기존 방재단이 마을 안길과 위험 취약지를 상시 예찰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청년자율방재단은 드론, 기계·전기 등 전문 기술과 보유 장비를 활용해 재난 발생 시 현장 안전조치와 긴급 응급복구를 전담하는 상호 보완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군은 단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단복 등 피복과 활동 물품을 지원하고, 재난취약지 예찰 및 복구 활동 참여 시 관련 규정에 따른 활동수당을 지급한다.
윤희신 군수는 "복잡해지는 자연재난 속에서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 기업과의 긴밀한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청년들의 전문성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곧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은 물론, 사계절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안전 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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