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중국과 홍콩 언론인들이 충남 공주시에 있는 애터미를 찾아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살펴봤다.
애터미는 중국·홍콩 15개 매체 기자단이 지난 20일까지 4일간 한국을 방문해 본사와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세계직접판매연맹(WFDSA) 세계대회'를 참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자단은 먼저 공주시 애터미파크에서 제품 전략과 글로벌 사업 현황,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애터미는 품질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추는 '절대품질·절대가격'을 핵심 경영 원칙으로 제시했다.
애터미는 원료 계약재배와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는 한편, 협력사가 품질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나의 제품을 하나의 협력사에서 공급받는 '1품1사' 원칙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구매와 공정 개선, 설비 투자 등에 연간 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납품 대금도 7일 이내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도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비타민나무(산자나무) 재배와 관련 제품 개발, 원료 공급을 통해 현지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단은 애터미 계열사의 스마트팜에서 컬리케일과 딸기 재배 과정을 살펴보고,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헤모힘 제조시설과 한국콜마의 제조·연구시설도 방문했다. 제품 원료 재배부터 연구개발, 생산, 품질 관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했다.
방한 일정의 마지막에는 한국에서 열린 '세계직접판매연맹(WFDSA) 세계대회'를 참관했다. 동북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 인재 개발, 규제 환경 등 글로벌 직접판매 산업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했다.
대회 현장에서 진행된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의 그룹 인터뷰에서는 해외 시장 개척 전략과 가격 경쟁력, AI 활용 방안 등이 다뤄졌다.
박 회장은 해외 시장 성장 비결에 대해 "애터미의 해외 시장 개척 선봉에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이 있다"며 "전략은 어느 나라에서나 같다. 절대품질·절대가격"이라고 말했다. 특정 국가를 먼저 정해 진출하기보다 제품이 현지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세계대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에는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세계적으로 성공할 잠재력이 큰 우수한 강소기업이 많다"며 "이번 대회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도약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넘으면 대도약을 이룰 수 있지만, 파도에 묻혀버리면 그대로 도태된다"며 직접판매 산업도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술은 직접판매를 넓혀 주는 도구"라고 덧붙였다.
기자단은 "헤모힘 제조시설과 한국콜마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한국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제조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애터미의 제품 철학이 실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터미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애터미의 경영철학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해외 언론에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매체와의 소통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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