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제다 전문가 순천서 만난다…16~18일 국제심포지엄


국립순천대서 학술강연·전문가 토론…국내외 8개 기관 업무협약 추진

국립순천대학교가 16일부터 18일까지 제6회 한·중·일 제다 국제심포지엄 및 문화교류를 개최한다. /순천대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한국·중국·일본의 차문화 및 제다 전문가들이 순천에 모여 전통 차 제조기술의 과학화와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순천대학교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와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한국차문화제다산업학회(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6회 한·중·일 제다 국제심포지엄 및 문화교류'를 개최한고 16일 밝혔다.

'차로 잇는 동아시아: 전통·과학·문화의 만남과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6일 국립순천대 죽호홀에서 학술강연과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고, 17일 순천만국가정원과 18일 강진·보성 일원에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술강연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차문화와 제다 기술, 차의 기능성 및 치유 가치 등을 다룬다. 일본 고베예술공과대학 코마츠 아사미 교수는 현대 일본 차문화와 말차의 과학·산업·문화적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석호스님은 초의선사의 제다와 음다를 통한 마음 치유를, 중국 절강수인대학교 장싱하이 학장은 차 카테킨과 L-테아닌의 신경 보호 메커니즘 및 치유산업 활용 가능성을 발표한다. 일본 고베예술공과대학 야마자키 마코토 교수도 전통 다도와 현대 차문화의 의미를 소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전통 제다문화의 보존과 계승, 차의 기능성 연구, 제다 기술의 고도화와 그린바이오 산업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행사에 앞서 국내외 8개 기관은 차문화와 제다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참여 기관은 국립순천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하동차&바이오진흥원, 한국차중앙협의회, 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중국 절강수인대학교, 일본 교토외국어대학교 등이다.

협약 기관들은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학술·교육 교류, 차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17~18일에는 한·중·일 전문가와 대학생, 대학원생, 지역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순천과 강진·보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학생, 지역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지연 국립순천대 그린바이오 지산학캠퍼스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한국 전통 제다의 가치를 과학과 산업으로 확장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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