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역대학 인재 양성 분야로 국비사업 유치 지원을 확대해 부산대학교의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등 정부 공모 사업 4건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15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한 지역대학 인재 양성 분야 유치 지원 수요 조사에서 13건을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최종 지원 대상 9건 중 4건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선정률 44.4%를 기록했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국가연구개발(R&D) 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연구개발 정책과 공모 동향을 분석하고 사업 발굴부터 사업계획서 검토, 선정평가 대응,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학 인재 양성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면서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참여 수요를 조사하고 사업별 공모 요건과 평가 항목에 맞춰 사업계획을 점검했다. 전문가 심층 컨설팅과 모의 발표 평가를 통해 대학이 공모 대응 전략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인재 양성, 대학 연구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중대형 재정지원사업이다. 주요 대상 사업에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과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AI 중심대학 사업, 인공지능혁신인재사업,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정부 부처별 신규 공모 사업을 조기에 파악하고 지역 산·학·연의 참여 수요를 사전에 조사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사업별 평가 기준과 지원 결과를 분석해 후속 유치 지원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채준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사업기획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정부의 투자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 산·학·연이 사업 유치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