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 지역 중등 교원과 예비 교원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좋은 수업의 방향을 고민하고 현장 중심의 수업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대전시교육청은 14~15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중등 수업 나눔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깊어지는 수업, 함께 성장하는 교사'를 슬로건으로 교사들이 수업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등 교원과 예비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이 참여해 토론과 수업 사례 나눔, 전시 등을 진행한다.
첫 날에는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사람을 키우는 수업의 힘'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좋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가 주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의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수업 혁신 포럼에서는 교육전문가와 교원, 학부모, 예비 교원 등이 좋은 수업의 의미와 수업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교사들이 사전에 제안한 질문과 현장의 고민을 토론에 반영하고, 패널과 참여 교사가 직접 의견을 나누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수업의 본질을 묻고, 교실의 변화를 만들다'를 주제로 수업 성장 원탁토론이 열린다. 교사학습공동체 소속 교사들은 수업 코칭 전문가,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교사학습공동체의 역할과 의미를 되짚고, 학교 수업 문화를 바꾸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나눔 마당에서는 수석교사와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 교사들이 교과별 수업 사례와 실천 경험을 공유한다. 질문 중심 수업과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혁신 자료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돼 교사들이 수업 아이디어와 교육 자료를 나누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나온 교사들의 의견을 향후 수업 혁신 정책과 학교 지원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사학습공동체 운영과 수업 나눔, 질문·탐구 중심 수업 등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와 실천을 지원해 학교 현장에 협력적인 수업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오 교육감은 "이번 수업 나눔 한마당은 대전 교육가족이 함께 모여 좋은 수업의 방향을 고민하고 서로의 경험과 실천을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가 주도적으로 수업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이 체감하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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