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22~24일 사흘간 '2026 광명시 기후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10월 23일 재생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빛의 도시 광명, 재생에너지로 밝히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다. 기후에너지 포럼과 시민 기후회의, 탄소중립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기후행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광명시 기후주간은 시민 주도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2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빛의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기후에너지 포럼이 열린다.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의 기조연설과 청소년 기후의병의 특별 발표에 이어 '지역과 시민, 기업이 만드는 광명의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좌장을 맡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의 역할을 논의한다.
포럼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과정에서 온라인 기후행동 미션을 수행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양산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23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기후회의가 열린다. 참석자들은 광명시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발맞춘 실천 과제와 시민 제안의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24일 시민운동장에서는 시민단체 놀탄과 함께 탄소중립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탄소중립·자원순환·재생에너지 체험부스와 전기차·수소차 전시, 나눔장터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기후행동을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오후 4시에 열린다.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10·10·10 소등캠페인'도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매일 밤 10시부터 10분간 불을 끄는 캠페인으로, 참여 횟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5000원 권부터 2만 원권까지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기후행동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후주간을 통해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민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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