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드론으로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올해 15㎢ 추가해 누적 62㎢ 확보…4억여 원 사업비 절감

드론으로 촬영한 서산시 대산읍 가로림만.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가로림만 갯벌의 지형과 이용 현황을 디지털 공간정보로 구축하고 있다.

충남도는 '드론 활용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가로림만 갯벌 62㎢의 디지털 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가로림만은 전체 면적이 112㎢로, 충남도는 올해 15㎢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갯벌은 접근과 측량이 어렵고 물때에 따라 작업 가능 시간이 제한된다. 도는 자체 드론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대상 지역을 촬영하고 정사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현장 여건에 대응하고, 외부 용역비 등 4억여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갯벌지도에는 항공사진뿐 아니라 간석지와 백사장, 간출도로, 갯골, 양식장 등 갯벌 관리·활용에 필요한 17종의 위치·속성 정보가 담긴다.

구축된 공간정보는 해양 재난·안전 분야에 활용된다. 연안 관리와 갯벌 생태계 보전·연구에도 제공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해양공간 디지털트윈 구축 등 과학적인 연안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도는 가로림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천 등 아직 디지털 지도가 구축되지 않은 서해안 갯벌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해 갯벌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안전·환경·연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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