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곡성=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곡성군 '심청어린이대축제' 기간 곡성읍 거리와 전통시장이 야간 관광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축제 방문객을 읍내 상권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곡성야행'과 '칙칙폭폭 야시장'에 3만여 명이 찾았고, 먹거리와 상품 판매 등을 통해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곡성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심청어린이대축제와 연계해 운영한 두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구매 고객 사은행사를 통한 경제 유발효과도 3억 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지난 8일 곡성읍 중앙로와 감성충전길 일원에서 열린 '곡성야행'은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야간 행사로 꾸며졌다. 지역 가수와 청년 예술가 공연, 주민 참여 프로그램, 친환경 체험, 플리마켓 등이 운영됐으며, 감성충전길 도보투어와 상가 구매 고객 사은행사를 통해 방문객의 읍내 상권 이용을 유도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열린 '칙칙폭폭 야시장'도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았다. 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를 비롯해 읍·면 대항 윷놀이 대회, 줄타기와 풍물놀이, 상인 노래자랑, 현장 노래방, EDM 공연 등이 펼쳐졌다.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지역 주민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두 행사에서 진행한 구매 고객 사은행사는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과 체험으로 방문을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대형 축제에 집중된 방문객의 발길을 읍내 거리와 전통시장으로 분산하고, 야간에도 지역 상권을 찾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심청어린이대축제와 연계한 곡성야행과 칙칙폭폭 야시장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상인과 협력해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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