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비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5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회암사지: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 고고유적'의 예비평가를 신청했으며 1년여 간의 서류심사를 거쳐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로부터 세계유산 등재기준 (ⅱ)와 (ⅲ)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 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해당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적 등재 신청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21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된 국제심사 제도다.
ICOMOS는 평가 결과에 향후 보다 넓은 경관 환경을 포함한 유산의 경계 확장, 등재기준 (ⅱ) 및 (ⅲ)의 서술 보완 등의 권고사항을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등재기준 (ⅱ)는 건축·기술·예술 분야의 중요한 문화 교류를, (ⅲ)은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전통 또는 문명의 독보적 증거를 평가한다.
시는 예비평가 권고사항을 반영하고 국가유산청·경기도와 협력해 세계유산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종 등재 목표 시점은 오는 2029년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