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민 마음 치유 상담 프로그램 운영


자살 고위험군 관리·어르신 자아존중감 형성 등 지역 정신건강 지원

대덕구 대화동 주민들이 12일 대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덕구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이 주민들의 정신·신체 건강을 돕고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2일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화동은 이날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13주간의 상담·교육 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에 선정된 ‘안전하고 행복한 대화마을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회적 고립과 은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울감과 불안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심리치료와 집단상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어르신의 자아존중감 형성을 돕는 한편,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13주 동안 총 26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부 교육 과정은 △나와 대화하기, 자존감을 높이자(영화치료)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위한 힐링체조(흉악 범죄 예방) △요리 힐링프로그램 등 4개 강좌로 운영된다.

각 과정은 상담과 교육, 신체활동, 요리 등을 연계해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과 건강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한경 대화동 안전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웃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13주간의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아 안전하고 행복한 대화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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