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 국가유산 야행' 사흘간 일정 마무리


'밤을 건너는 시간' 주제 5000여 명 방문객 찾아

박종원 담양군수가 담양 국가유산 야행 개막인사를 전하고 있다. /담양군

[더팩트ㅣ담양=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담양의 역사와 국가유산을 밤의 풍경 속에서 만나는 '담양 국가유산 야행'이 9~11일까지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관방제림 등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밤을 건너는 시간'을 주제로 담양의 국가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냈으며, 3일간 50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처음 개최된 담양 국가유산 야행은 5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일에는 개막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야행의 막을 올렸으며, 약 300여 명이 창작노래 '관방제림 울력가'에 맞춰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특별한 가을밤의 시작을 알렸다.

관방제림 일원에서는 관방제림의 역사와 성이성 부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조각공원과 객사리 석당간 일원에서는 담양의 역사문화와 인물을 소재로 한 강연과 공연이 이어졌다. 남산리 오층석탑에서는 가족 대항 전우치 놀이를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세대가 함께 국가유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에는 '담양 국가유산 아침의 숨'을 통해 야행의 열기가 지나간 자리에서 다시 아침을 맞이하며 자연 속에서 걷고 머물며 밤과는 또 다른 담양의 풍경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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