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제10대 순천시의회가 출범 이후 100일 동안 임시회 3회와 정례회 1회를 열어 모두 3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활동을 비롯해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 등 지역 현안 대응에 나섰다.
12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출범한 제10대 시의회는 의원 25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2명, 진보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됐다. 유영철 의장과 이향기 부의장을 중심으로 4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현안인 국립순천대 의대 유치와 관련해서는 전남 통합 의대 설립의 공정한 추진과 국립순천대·목포대 간 자율적인 협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수·광양시의회와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피켓 활동과 삼보일배, 시민 결의대회에도 참여했다. 약 1000명이 참석한 시민 결의대회 등을 통해 의대 유치에 대한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후 국립순천대학교가 통합시 국립의대 후보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시의회는 교육부 승인 등 후속 절차와 의대 설립 추진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목포를 비롯한 서부권과의 협력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예산 심사에서는 민생과 지역 기반 시설 관련 사업을 다뤘다.
지난 8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운영에 163억 원, 북부노인복지관 건립에 71억 원을 반영했으며 도로·하천 정비와 농업 기반 시설, 경로당 관련 사업에도 30억 원을 편성했다.
스포츠파크 타당성 조사에는 2억 원을 반영했다. 오천 그린아일랜드 복원 설계비 중 1억 원은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삭감했다.
추경 이후 순천시 예산 규모는 1조8020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 9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지속가능발전,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소음·진동·먼지 관련 조례 등 20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관련 결의안을 수정 의결하고 환경미화원 안전 대책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도 다뤘다.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임차택시 개선, 재정·행정 운영 개선, 백강로 완충녹지와 용산전망대 접근성 등 지역 현안이 제기됐다.
순천시의회는 앞으로 국립순천대 의대 설립 절차와 2차 공공기관 이전, 여수광양항만공사 통합 문제 등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영철 순천시의회 의장은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국립순천대 의대 설립과 지역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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