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제17회 효문화뿌리축제 기념 제1회 보문산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4일 대전시 중구 버드내태평파크골프장에서 본선경기와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6일 제1회 보문산배 전국파크골프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본선에는 지난 9월 13, 14일 예선을 거친 선수 등 249명이 참가해 총상금 1000만 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오노균 대회장을 비롯해 김제선 중구청장, 윤원옥 중구의회의장, 박용갑·황운하 국회의원,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고제철·조제철 대전시의원, 김선옥 중구의회 부의장, 박희정 중구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김규철 대전중구파크골프협회 부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효문화의 고장 대전 중구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파크골프는 자연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더하는 생활체육으로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힘"이라고 격려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대전을 찾은 선수와 임원들을 환영하고 효문화뿌리축제와 함께 열린 이번 대회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내년 대회가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노균 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대전 중구를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을 1600여 중구 파크골프 가족의 이름으로 정중히 환영한다"며 "첫 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효문화뿌리축제장에서 성화를 채화해 경기장까지 봉송하고 야간경기도 특별경기로 추진해 보문산배 만의 특색 있는 전통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희정 중구체육회장도 첫 전국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와 심판, 자원봉사자 및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선수대표 이현구·박혜영 선수가 스포츠맨십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했으며 임규준 심판위원장과 김분회 경기위원장의 경기규칙 설명에 이어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 본선경기와 함께 3대 가족이 함께 출전하는 특별경기와 외국인 특별경기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할아버지·할머니에서 자녀와 손자녀 세대까지 함께하는 가족경기는 효문화뿌리축제의 취지와도 어우러져 세대 간 소통과 가족 화합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외국인 특별경기에는 싱가포르·우즈베키스탄·필리핀·예멘 참가자들이 함께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파크골프로 우정을 나누는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경기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서 3대 가족이 함께 참여한 특별경기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효문화와 생활체육이 어우러진 이번 대회가 세대 간 소통과 가족 화합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 선수와 가족들을 축하했다.
남자부에서는 최명하 선수(대전 중구)가 55타로 제1회 보문산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위 이상호(대전 중구·56타), 3위 김상룡(세종시·56타), 4위 최정승(대전 동구·58타), 5위 이경호(대전 유성구·59타) 선수가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김미영 선수(대전 서구)가 56타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위 송남예(대전 중구·59타), 3위 정민자(세종시·59타), 4위 조기숙(대전 유성구·59타), 5위 최재경 선수(대전 중구·60타)가 각각 입상했다.
3대 함께 경기에서는 김봉심·김병채·김단우 가족팀이 우승을 차지해 대전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화순·양경모·양세현 가족팀은 준우승으로 우송정보대학교 총장상, 김영근·김도균·김재홍 가족팀은 3위로 대전중구파크골프협회장상을 받았다.
홀인원상은 전성원·문삼현·성관순 선수에게 돌아갔다. 싱가포르·우즈베키스탄·필리핀·예멘 참가자들에게는 외국인 특별참여상이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원을 놓고 펼쳐진 전국대회라는 경쟁적 요소에 더해 효·가족·국제교류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함께 보여줬다. 특히 3대 가족경기와 외국인 특별경기는 승패를 넘어 세대와 국적을 잇는 화합의 무대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대회를 빛낸 것은 대전·충청 특유의 따뜻한 인심과 정(情)이었다. 지역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들을 정성껏 맞이하고 경기 안내와 현장 운영, 편의 제공 등에 힘을 보태면서 ‘대전·충청의 넉넉한 인심’을 전국에 알리는 화합과 우정의 장을 만들었다.
오노균 대회장은 폐회사에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선수와 임원, 심판, 자원봉사자, 30개 회원클럽과 후원·협찬 기관 및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성화봉송도 함께하고 효문화뿌리축제도 마음껏 즐기면서 보문산배를 더욱 신명 나는 전국 축제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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