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가 원도심 주민들과 생활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권역별 주민 소통을 이어간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부산패션비즈센터 6층 패션컨벤션홀에서 중구·서구·동구·영도구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부산 구석구석, 시민의 일상을 바꾸다-원도심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지역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는 '206개 동 현장 소통·협력 프로젝트'의 후속 일정으로 마련됐다. 앞선 방문에서 확인한 지역별 현안을 비롯해 원도심의 발전 방향과 부산의 미래를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약 90분간 민선9기 미래 비전 브리핑, 구청장 지역 현안 건의 및 시장 답변, 시민과의 자유토론,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전 시장은 민선9기 핵심 과제와 부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명하고, 중구·서구·동구·영도구 구청장이 건의하는 지역 현안에 답하면서 시와 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과의 자유토론에서는 참석 주민들이 별도의 주제 제한 없이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전 시장이 직접 답한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사안은 관련 실·국장과 부서장이 답변을 보완한다.
전 시장은 지난달 15일 동구와 중구, 21일 서구와 영도구를 차례로 찾아 주민과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다. 지역별 방문에서는 보행환경과 노후시설, 복지·관광시설, 생활체육과 교통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살폈다.
동구에서는 동천 보행데크와 산복도로 일원을 둘러보며 보행환경과 노후시설을 확인했고, 중구에서는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주민 생활과 시설 이용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서구에서는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천마산 복합전망대, 아미배수지, 송도해수욕장 등을 찾아 생활·관광환경을 살폈으며, 영도구에서는 남항호안 X-스포츠 광장과 동삼동 교차로 등을 방문해 생활체육과 교통 관련 현안을 확인했다.
시는 구·군별 현장 방문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살피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타운홀 미팅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과 주요 현안과 발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원도심 4개 구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도 현장 방문 당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권역별 타운홀 미팅은 이번 원도심 행사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동부산권, 중부산권, 서부산권 순으로 열린다. 각 권역에 속한 구·군의 현장 방문을 마친 뒤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유는 결국 시민의 목소리에서 부산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서"라며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자리에 모아, 그 목소리가 실제 시정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