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춘천=서백 기자] 춘천시가 끊이지 않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를 잡기 위해 인공지능(AI) 단속 시스템을 도입한다. 계도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연계하는 시스템은 강원도 내 처음이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말까지 시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0곳에 무인단속기 10대를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AI 카메라가 차량번호와 장애인 주차표지 여부를 실시간 판별한다. 자격 없는 차량이 진입하면 경광등과 LED 전광판, 음성으로 이동을 경고하고 이를 무시하면 단속 시스템과 연계해 과태료 부과 절차에 들어간다.
한편 춘천지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는 지난 2023년 3412건, 2024년 3788건, 지난해 3361건으로 매년 3000건을 웃돌았고, 올해도 6월 말까지 1796건이 접수됐다.
아울러 시는 기존 신고와 현장점검 중심 단속의 한계를 보완해 차량 진입 단계부터 24시간 관리하고, 시범운영 성과에 따라 설치지역 확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불법주차를 예방하고 장애인이 필요한 주차공간을 제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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