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이 아펜젤러 선교사의 '나눔과 섬김' 및 '개척정신'을 현대적 리더십 가치로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아펜젤러 리더십 프로그램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섬김과 혁신의 가치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대를 읽는 통찰 △세상을 바꾸는 혁신 △미래를 이끄는 리더를 핵심 테마로 10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정상화 전 공군참모총장, 임재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김용호 연세대 교수,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안재홍 KAIST 초빙교수, 박소현 서울대 명예교수, 유동환 건국대 교수, 황성현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 교수, 이동훈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국가와 사회를 비롯해 기술과 문화, 공동체와 미래세대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루며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리더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강연 이후에는 배재학당에서 시작된 협성회(協成會)의 정신을 잇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재학당의 창립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아펜젤러 선교사의 '나눔과 섬김(Servant Leadership)'과 '개척정신(Pioneering Spirit)'을 오늘날의 리더십 가치로 재해석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연대(Unity)를 바탕으로 배재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배재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의 배재공동체'로서 결속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종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관장은 "배재의 역사는 단순한 교육사를 넘어 시대의 변화를 읽고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어온 리더십의 역사"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재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구성원 간 연대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책임 있는 리더십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펜젤러 리더십 프로그램 2026'은 사회 각계 리더와 배재학당 동문, 전문직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인원은 30명 내외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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