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와 교육청, 병원,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교육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29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도담홀에서 ‘2026년 세종시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교육복지선도학교 및 교육복지안전망 담당자와 병원 의료진,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지원본부와 아동학대 전담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세종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이 협력해 마련했다. 학대피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보호자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 최대성 거점심리지원팀장(임상심리전문가)이 ‘학대피해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 이해와 개입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 팀장은 학교와 아동보호기관, 의료 현장에서 만나는 아동의 행동 이면에 담긴 심리적 어려움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위기 상황에서 현장 종사자가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기관과 연계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황미영 세종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학대피해 아동 보호자와의 관계 형성 및 의사소통’을 주제로 강연했다.
황 관장은 △보호자와의 대화 흐름 이해 △감정에는 공감하면서도 아동 안전의 기준은 지키는 ‘경계를 지키는 공감’ △보호자를 변화의 파트너로 이끄는 ‘변화로 연결하기’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 방법을 소개했다.
학교지원본부는 교육복지 업무담당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8일 세종ESD거점센터에서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실천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오는 10월 12일에는 학생 복합교육문화공간인 세종시교육청교육문화원을 찾아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자원 연계·활용 방안을 익히는 체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희 학교지원본부장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곁에서 돌보는 선생님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지원본부는 앞으로도 교육복지선도학교 지원과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학생맞춤통합지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