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도 시정 설계 돌입…시민 체감형 사업에 행정력 집중


53개 부서·4개 공공기관 참여…주요·신규사업부터 일몰사업까지 전면 점검

박승원 광명시장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7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광명시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내년도 시정 설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명시는 29일부터 내달 1일과 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사업과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시청 53개 부서와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기존의 형식과 절차를 최소화하고 전 실·국장과 부서장이 모든 회의에 참석해 부서별 업무계획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업무보고에 그치지 않고 현안별 토론을 중심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을 살피는 데 초점을 맞춘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업은 보고회 현장에서 함께 논의해 정책의 연계성과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민선9기 공약 이행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교통과 개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사업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정책사업의 추진 상황과 주요 쟁점을 확인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 구조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추진 필요성이 낮아졌거나 사업 여건이 변화한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 여부를 검토하고, 한정된 재원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민선9기의 3대 핵심 시정 가치인 ‘민생·평화·연대’도 구체적인 사업으로 담긴다.

‘민생’은 시민의 소중한 삶을 지키는 정책으로, ‘평화’는 일상의 평온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정책으로44, ‘연대’는 시민이 주인이 돼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7기와 8기를 거치며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9기에는 시민의 일상을 넘어 미래를 풍족하게 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시민들은 별도의 현장 참석 없이도 광명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이 논의되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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