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구이축제만 보고 가지 마세요"…광양시, 관광객 발길 전역으로 넓힌다


광양시관광협의회, 10월 16~18일 첫 '광양 관광의 날'…당일·1박 2일 할인투어 운영

광양시와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와 연계해 제1회 ‘광양 관광의 날’을 운영한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광양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축제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광양 곳곳의 관광지와 음식점, 체험시설로 연결하는 관광 프로젝트​가 처음 선보인다.

광양시와 광양시관광협의회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와 연계해 '제1회 광양 관광의 날'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 방문객의 동선을 광양 전역으로 확장하고 숙박·외식·체험 등 지역 관광업계의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업계가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여행코스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에는 '광양 관광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광양 매실 하이볼 나이트, 할인투어, 관광 인증 스탬프투어, 관광 거버넌스 파트너 마켓, 매돌이 인형뽑기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오후 6시 서천변 주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관광산업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여해 광양 관광의 날 출범을 알린다.

지역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한 '광양 매실 하이볼 나이트'도 마련된다. 매실을 먹거리와 공연을 결합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관광객의 실제 이동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광양 관광의 날 할인투어'는 숯불구이축제와 주요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당일 및 1박 2일 상품이다.

파노라마 워크를 비롯해 배알도수변공원,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보고 코스별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당일투어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하루 한 차례씩 모두 3회 운영하며 회차당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1박 2일 투어는 16~17일, 17~18일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30명씩 모집한다. 참가비는 2만 4000원으로 왕복 차량비와 관광지 입장료, 체험료 등이 포함된다.

다만 1박 2일 투어 참가자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광양시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한 사실을 증빙해야 한다. 숙박비와 식사비는 참가비에 포함되지 않는다.

축제장과 관광지, 숙박·외식업소를 연결하는 인증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관광·숙박·외식·체험업계가 참여하는 '관광 거버넌스 파트너 마켓'에서는 각 업종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광양시와 관광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축제 연계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산업을 연결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10월 5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각 투어는 최소 10명 이상 모집될 경우 운영된다.

이명만 광양시관광협의회장은 "광양의 관광자원과 먹거리, 특산품,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여행으로 연결하고 관광객과 지역 관광사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업계와 지역 사회가 함께 광양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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