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 남은 장소와 사람들의 기억이 학생들의 손을 거쳐 웹툰과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재해석된다.
동명대학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B-CON 크로스미디어 캠퍼스' 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교육을 운영하고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명대는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와 웹툰애니메이션학부가 함께하는 'MEMORY:ON BUSAN – 피란수도 부산 크로스미디어 I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부산의 역사적 공간과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조사해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획하고 이를 웹툰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는 자료 조사와 이야기 발굴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주제와 서사, 캐릭터를 구성한다. 웹툰애니메이션학부는 이를 시각적 이야기로 구현해 웹툰을 제작한다. 개발한 지식재산(IP)을 미디어아트와 굿즈로 확장하는 과정도 교육에 포함된다.
생성형 AI는 자료 탐색과 아이디어 발굴, 스토리 및 시각 콘텐츠 개발에 활용한다. 역사적 사실은 별도로 검증하고 학생들의 해석과 창작을 결합해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이다.
사업책임자인 김소영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문화자원 발굴부터 IP 기획과 제작, 다른 매체로의 확장까지 직접 경험하며 콘텐츠 기획·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