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페이 발행 규모 2.2배 확대…조기 소진 불편 해소 나선다


8·9월분 수시간 만에 완판…시민 불만
월 451억 원 발행, 최대 15% 혜택

아산페이 판매정책 안내 홍보문 /아산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국·도비 84억여 원을 추가 확보해 오는 10월부터 아산페이 월 발행 규모를 기존 205억 원에서 451억 원으로 2.2배 확대,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은 월 200억 원에서 445억 원으로, 지류는 5억 원에서 6억 원으로 확대해 연간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에서 4711억 원으로 끌어올린다.

최근 아산페이는 실제로 8월분 발행액 200억 원이 발행 당일인 8월 1일 약 10시간 만에 모두 소진됐고, 이어 9월분 역시 9월 1일 충전 시작 후 불과 4시간 40분 만에 전액 판매되는 등 조기 소진 사례가 잇따르며 시민 불편과 부족 사태 우려가 제기됐다.

일부 시민들은 매번 판매 시작 직후 접속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 "이번에도 못 살까 봐 걱정된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조기 소진으로 구입하지 못할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증액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혜택도 강화된다. 기존 10% 할인은 유지하면서 착한가격업소에서는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산페이의 경제 효과도 뚜렷하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외 소비 3400억 원을 아산으로 유도했고, 소비 증가액은 2700억 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점과 납품업체 생산이 3800억 원 늘고, 취업유발효과는 3192명으로 추산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조기 소진과 부족 사태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착한가격업소에서는 최대 15%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산페이 모바일 판매 시작 시간은 10월부터 매월 1일 자정에서 오전 5시로 변경된다. 이는 한국조폐공사 분석에 따라 접속 집중을 완화하고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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