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 산모 232명 이용…출산가정 부담 덜었다


첫째아 최대 100만 원·다자녀 등 이용료 전액 지원…광양시민 이용 87%

전남광주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첫 6개월 동안 232명 산모가 이용하며 지역 출산 지원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지난 3월 문을 연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 첫 6개월 동안 232명의 산모가 이용하며 지역 출산 지원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2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는 모두 232명이다. 이 가운데 광양시민은 202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7%를 차지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6실과 영유아실, 산모휴게실 등을 갖추고 산모와 신생아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산모실에는 모션베드와 안마의자가 설치됐으며, 건식 반신욕기와 다리마사지기 등 회복을 돕는 시설도 마련됐다.

산후요가와 모유 수유 교육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가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초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예약과 입실 안내 절차를 보완하고 종사자 직무교육과 친절교육도 강화했다.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광양시가 지난 8월 이용 산모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생아실 직원 친절도는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사지실 환경과 고객 응대 태도는 응답자 전원이 만족 이상으로 답했고, 식사 배식 서비스 역시 94%의 긍정 응답을 얻었다.

이용료 지원도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의 주요 특징이다.

14일 이용 기준 기본 이용료는 160만 원이지만 첫째아 출산 산모 가운데 감면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하루 10만 원씩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인 부담금은 최대 60만 원까지 낮아진다.

다자녀 출산 산모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은 14일 이용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도비와 시비로 이용료의 70%를 감면하고, 나머지 30%의 본인 부담금도 광양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예약은 분만 예정일 한 달 전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이톡’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광양시는 이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서비스와 운영체계를 보완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높여갈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개원 이후 산모들의 의견을 운영에 반영하며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산모와 신생아가 안심하고 회복할 수 있는 지역의 출산 지원시설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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