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문화원 오리서원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한가위의 정취를 만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명문화원은 지난 24일 오리서원에서 열린 '2026 추석, 오리서원 달빛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오리 이원익 대감 바로 알기와 관감당 만들기 등 식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광명시립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에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가위 가족 명랑 운동회와 광명문화원 동아리 '한강수'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족과 이웃이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마당놀이와 탈춤 공연을 비롯해 우리 옷 맵시 한마당, 새끼꼬기 대회, 강강술래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가위 달빛에 소원을 거는 프로그램과 전래놀이, 송편·전통 다식 만들기, 천연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윤영식 광명문화원장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며 추석의 정취를 느낀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오리서원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이어가는 일은 광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서원은 앞으로도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