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양=정일형 기자] 경기 안양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고위험군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에 나선다.
안양시는 다음 달까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 필요도가 높은 고위험군 29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선제적 집중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정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조사는 대상자 특성에 따라 3단계로 진행되며 1차 조사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령 장애인 등 778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상담을 진행중이다.
2차 조사에서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에서 기각·각하되거나 등급 외 판정을 받은 1136명을 대상으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한다.
3차 조사는 10월 중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명단을 활용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의료·요양·가사·주거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보가 부족하거나 절차가 복잡해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어야 한다"며 "돌봄 필요도가 높은 대상자를 중심으로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통합돌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웹툰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통합돌봄 제도와 신청 방법을 알리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찾아가는 순회 설명회를 열어 현재까지 227회에 걸쳐 시민 3115명에게 사업을 안내했다.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도 진행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