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장기간 이어진 토지이용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한됐던 인천 용유지역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행정타운 및 주거·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인천시는 지난 2003년 이후 각종 개발사업 무산으로 난항을 겪어온 용유지역의 체계적인 정비와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용유2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1일 자로 수립·고시했다고 밝혔다.
용유지역은 수도권의 관문이라는 입지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에잇시티', '노을빛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지난 2018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토지이용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한되었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정주환경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
하지만 이번 용유2 도시개발사업 확정으로 해당 구역에는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를 높일 행정타운과 체계적인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도로, 공원 등 그간 낙후됐던 도시 기반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돼 용유지역이 수도권에 걸맞은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용유2 도시개발사업은 영종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하며, 환지방식으로 총사업비 약 450억 원이 투입된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용유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규제로 제약받아 온 주민들의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고질적인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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