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노동상담부터 법률·복지 연계, 노동인권교육과 정책연구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노동권익센터를 열고 노동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
광명시는 최근 철산 상업지구에 위치한 광명시노동권익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노동권익센터는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상담과 법률지원은 물론 노동인권교육, 지역 노동환경 조사 및 정책연구 등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센터는 노동상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공인노무사를 센터장으로 두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과정에서 법률 자문이나 복지 지원 등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관련 기관과 연계해 후속 지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동자뿐 아니라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교육도 진행한다. 노동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권리 침해와 노사 간 분쟁을 예방하고,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는 노동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노동환경에 대한 조사와 정책연구도 센터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다. 지역 노동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요구를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노동정책에 반영해 현장 중심의 노동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최근 노동환경과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노동문제 역시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상담과 법률·복지 지원, 교육, 정책연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노동자들이 보다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365 방문상담'과 '찾아가는 이동 노동상담'도 운영한다.
'365 방문상담'은 상시적인 노동상담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이동 노동상담'은 노동상담을 위해 직접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세·소규모 사업장의 노동 관련 고충을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지원기관과 연결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노동권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노동자와 사업주의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상담부터 지원, 정책 반영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노동권익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노동자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겠다"며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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