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대응하고 교원의 심리적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교육활동보호센터(에듀힐링센터)에서 대전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제5회 교원 성장 클래스 소·중·해'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원 성장 클래스 소·중·해'는 학교 현장의 갈등을 예방·해소하고 교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다. '소통·중재·해결'을 통해 소중한 교육활동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통(관계 개선) △중재(비폭력 대화) △해결(변증법적 행동치료)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세션은 3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소통 세션에서는 그림책과 AI 도구, 카드 등을 활용해 다양한 소통 방법을 익혔다. 교원들이 관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재 세션에서는 비폭력 대화를 바탕으로 갈등 상황을 바라보는 교사의 태도와 중재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실제 사례를 활용해 갈등 조정 방법을 실습했다.
해결 세션에서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를 기반으로 학생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행동을 효과적으로 요청하거나 거절하는 기술을 익히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였다.
앞서 진행된 1~4회 프로그램의 세션별 평균 만족도는 소통 98.9%, 중재 96.4%, 해결 95.2%로 높게 나타났다.
참여 교원들은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아이디어는 물론 학생 간 갈등 중재 방법,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담·대화 기술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이 갈등 상황을 단순히 회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통과 중재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실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옥세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교 현장의 갈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원이 관계 속에서 소통하고 중재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교육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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