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원도심서 '맛'으로 세계 한 바퀴…13개국 맛·문화 한자리에


18일 시민로·황금2길서 '글로컬 페스타'…세계음식부터 공연·체험·럭키드로우까지

오는 18일 순천시 원도심에서 하루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맛과 문화를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순천시 원도심에서 하루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맛과 문화를 만나는 축제가 열린다.

순천시는 오는 18일 시민로와 황금2길 일원에서 '2026 순천 원도심 글로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과 세계의 음식·문화 콘텐츠를 한데 모아 원도심에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들고,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주변 상점까지 둘러보며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글로컬 푸드존'이다. 13개국 21팀이 참여해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순천시의 원도심 한복판에서 여러 나라의 맛을 골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먹거리만 있는 것도 아니다. 문화체험존에서는 사진 인화와 독서 체험을 비롯해 AI 뮤직비디오, 아크릴류·키링 만들기, 세계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다문화 댄스 공연과 버스킹도 이어진다. 거리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페스타는 구경하고 돌아가는 축제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손시장의 손퀴즈 in 원도심', '미식여권 투어', '럭키드로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원도심 곳곳으로 자연스럽게 이끌고 주변 점포 이용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미식여권 투어'는 원도심의 맛집과 점포를 찾아다니며 축제를 즐기는 재미를 더하고, 럭키드로우를 통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전남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와 한국부인회 전남지회가 참여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만화 홍보와 굿즈 판매 등 지역 콘텐츠 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순천시 관계자는 "글로컬 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면서 순천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변 점포 이용과 소비로 이어져 원도심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의 맛과 문화를 가까운 거리에서 즐기는 동시에 한동안 발길이 뜸했던 원도심 골목골목을 다시 걸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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