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추석 종합대책 가동…24시간 응급진료·18개 분야 상황실 운영


24~27일 80명 투입 종합상황실 운영…재난·물가·상하수도 대응
주정차 단속 유예·도로변 제초·취약계층 지원도 추진

청양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귀성객 맞이를 위한 종합적인 명절 준비에 나섰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부터 환경 정비, 취약계층 지원, 비상 진료까지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연휴 기간 청양군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도 유지한다.

청양군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재난·물가·상하수도 등 18개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휴 중 발생하는 각종 민원과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절 대책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4~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7개 업체가 참여한 '사회적경제 추석맞이 특판전'을 열고 102개 명절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오는 17일에는 서울 신도림 직거래 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 특별판매전을 열어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에 나선다.

귀성객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22일부터 27일까지 청양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 단속도 한시적으로 유예한다.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제수용품 등의 가격과 유통 상황을 점검하고, 매점매석과 가격 담합,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쾌적한 귀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비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읍·면 주요 도로변과 회전교차로의 제초 작업, 화단 정비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율방범대와 새마을협의회 등 주민 단체의 참여로 공동묘지 벌초와 주변 환경 정비도 마쳤다.

군은 16일 청양시장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22일에는 백세공원과 시가지 일원에서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명절 나눔도 진행된다. 정산면 애경케미칼의 경로당 위문품 기탁을 비롯해 대치면·화성면·비봉면 등 각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나눔과 안부 확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진료 체계도 가동한다. 청양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연휴 동안 24시간 운영되며, 해남·신흥 등 주요 보건진료소와 관내 민간 의원, 약국도 지정된 일정에 따라 문을 연다.

김홍열 청양군수는 "군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서로 넉넉한 온정을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든든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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