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개도국 기후기술 실증 국가R&D사업인 '탄자니아 극한기후 적응형 AI 기반 교통 안전제어 솔루션 실증'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교통공사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철도차량기술사회, 대전 지역기업인 세종강우와 델타인덱스가 공동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24억 원으로 지난 8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약 18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진은 탄자니아의 기후와 철도 운영환경을 고려해 홍수와 극한온도 등에 대응하는 AI 기반 철도 스마트 감지·조기경보·능동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현지 철도환경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강우량 기반 홍수 위험진단 △극한온도 대응 안전 모니터링 및 자동 살수 제어 △AI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공사는 앞서 지난 11일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개최한 국제협력 분야 R&D 연구교류회에 참석해 국가R&D사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연구성과 확산 및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향후 2000여㎞ 규모의 신규 철도 건설이 계획돼 있고 국내 철도 관련 기업의 진출과 국제기구 연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철도기술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극한기후 대응 철도안전 관리기술과 AI 융합 플랫폼 역량을 고도화하고 현지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탄자니아 신규 철도노선 및 국제기구 ODA 사업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광축 사장은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철도안전 기술을 해외 현장에서 검증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국내 철도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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