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유철종 파트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제강 정밀제어·스마트 공정 기술 개발 성과…광양·포항서 3명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2026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포스코 광양제철소 유철종 제강부 파트장. /광양제철소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유철종 제강부 파트장이 2026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됐다. 제강공정의 정밀제어 기술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공정관리와 공정 단축 기술을 개발해 고급강 생산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9일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2026년 대한민국명장과 우수 숙련기술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철종 파트장은 1991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제강 분야에서 성분과 온도 정밀제어 기술 고도화 등 생산기술 발전에 힘써왔다. 특히 스마트 공정관리 시스템과 공정 단축 기술을 개발해 고급강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

그동안 84건의 특허와 96건의 포스코 우수제안을 내놓으며 제강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2020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2024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압연기능장, 주조기능장, 제선기능장, 금속제련기술사 등 다수의 국가기술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유 파트장은 "동료와 회사의 지원 덕분에 대한민국명장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얻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후배 양성과 기술교육을 통해 포스코의 기술력을 계승하고 대한민국명장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우수 숙련기술자에 선정된 광양제철소 노영준, 이관용, 포항제철소 장백석. /광양제철소

이와 함께 광양제철소에서는 이관용 제강설비부 과장과 노영준 EIC기술부 파트장이 2026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장백석 압연설비1부 파트장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이관용 과장은 1993년 입사해 33년간 연주·정정·전력 설비의 전기정비와 개선 업무를 맡아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기여했다. 특허 8건과 기술 노하우 19건, 포스코 우수제안 21건을 창출했으며 전기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 소방설비기사와 설비보전기사 등 관련 자격을 갖췄다.

노영준 파트장은 2000년 입사 후 공정제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AI 기반 설비 예지정비와 안전 감지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며 스마트 제철소 구현에 힘썼으며, 제강기능장과 전자기능장 등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장백석 파트장은 압연설비 분야에서 38년간 기계정비와 설비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특허 6건과 실용신안 4건, 244건의 포스코 제안활동을 통해 설비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명장은 198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의 최고 수준 숙련기술자를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 숙련기술자는 2011년부터 7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근무한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인재가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원칙 아래 직원들의 역량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기술인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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