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한우 경쟁력 다시 입증…으뜸한우 경진대회서 군·축협 나란히 우수상


개별 농가 5곳 중 3곳 입상…혈통 개량·사양관리 등 품질 향상 노력 성과

전남광주 보성 한우가 전남광주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보성군

[더팩트 l 보성=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보성 한우가 전남광주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보성군은 지난 10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2026년 제42회 전남광주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성축협도 우수 축협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개별 농가 부문에서도 출품 농가 5곳 가운데 3곳이 입상해 보성 한우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 지역에서 선발된 한우 100두가 출품됐다. 우량한우 72두와 고급육 28두를 대상으로 품질과 체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보성군은 종합품질 평가와 시·군별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개별 농가 부문에서는 득량면 김동석 농가가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 겸백면 조정화 농가가 번식암소 3부 우수상, 득량면 선인수 농가가 번식암소 1부 노력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농가들은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면서 축사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균형 잡힌 골격과 체형 관리, 혈통 개량, 체계적인 사양관리 등을 지속해온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791농가가 3만1774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군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수정료와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조사료 생산·이용, 폭염 대응 시설 개선 등 농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개체관리와 스마트 급이·환기시설 보급, 농가별 사양관리 상담 등을 확대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가의 꾸준한 노력과 군의 개량 및 사육환경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친환경·스마트 축산 기반을 강화해 보성 한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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