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가을 맞아 공연·체험 확대…야간 볼거리도 강화


11일부터 매주 금·토 '위클리 콘서트'…단체관람·기업DAY로 평일 수요도 공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여수시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가을 관람객을 겨냥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이후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시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위클리(Weekly) 콘서트'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주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리며,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60분간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11일에는 장한별과 정연호, 12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출연자인 김용빈·천록담·최재명이 무대에 오른다. 별도 예약 없이 박람회 관람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는 버스킹과 문화공연도 확대해 낮에는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공연과 여수의 야경을 즐기는 관람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늘어난다.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메시지 이벤트와 노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관람, 보이는 라디오, 전시관 곳곳의 유물을 활용한 보물찾기 등이 마련된다.

가을철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수요를 겨냥한 단체관람 유치에도 나선다. 현재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을 위한 사전답사를 계획한 학교·여행 관련 단체가 40여 곳에 이르는 만큼 추석 이후 단체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광주시 공직자와 산하기관, 지역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하는 '스페셜 데이'도 추진해 평일 관람객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개막 이후 관람객들이 보내주신 의견을 살펴보고 있다"며 "61일간 이어지는 박람회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게 반영해 공연과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계속 보강하겠다"고 말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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