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경영 분야 대통령상 수상


발전설비 디지털트윈 구축·국제표준 등재 성과 인정

한국남동발전이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설비 디지털트윈 구축과 국제표준 등재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남동발전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영 분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를 가상으로 구현하다-발전사 최초 디지털트윈 구축 및 세계 최초 ISO 국제표준 등재'를 주제로 참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동발전은 2022년 영흥발전본부 5·6호기를 시작으로 발전설비를 실제와 같은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발전운영 7종, 안전관리 5종, 예측진단 6종 등 18종의 시스템과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트윈으로 연계했다.

특히 도면과 수기 중심이던 현장 업무를 태블릿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작업자가 현장에서 설비정보와 도면, 정비이력 등을 확인하고 점검 결과까지 바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약 70명의 운전·정비 직원이 디지털트윈을 활용하고 있으며 설비정보 확인 시간은 건당 약 10분 단축됐다. 현장 점검 기록표도 100% 전자화해 작성시간을 약 30% 줄였다.

태블릿을 통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확인하고 조치한 사례는 40건에 달한다. 영흥 5·6호기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무고장 운영을 기록했으며 발전설비 고장정지 예방에 따른 경제적 순효과는 약 10억 원으로 분석됐다.

현장에서 축적한 디지털트윈 기술과 경험은 국제표준 등재로도 이어졌다. 남동발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영흥 디지털트윈 사례를 국제표준에 반영했으며 지난해 7월 국제표준 'ISO/IEC 30186'에 세계 최초 사례로 공식 수록됐다.

디지털트윈 성숙도 측정 분야의 대표 사례로도 인정받았다.

영흥발전본부에서 시작한 디지털트윈은 현재 영흥풍력 2단지와 고성 천연가스발전소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남동발전은 건설단계 디지털트윈에 대한 국제표준 'ISO 30172' 등재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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