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국립한밭대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팀미라클이 포뮬러 부문 첫 도전에서 에너지효율우수상을 거머쥐며 자동차 설계·제작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립한밭대학교는 팀미라클이 지난달 27~30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 '2026 KSAE 한국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공통부문에서 에너지효율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작자동차로 성능과 기술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동차 경진대회다. 학생들은 차량 설계부터 제작, 정밀 검차, 주행 성능 평가까지 자동차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60여 개 대학 및 팀이 참가했다. 포뮬러 부문에서는 가속,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싱 등 다양한 주행 종목을 통해 차량의 가속력과 선회력, 내구성 등 종합적인 엔지니어링 완성도를 평가했다.
팀미라클은 국산 VJF250 엔진을 기반으로 포뮬러 차량을 직접 설계·제작해 대회에 출전했다.
특히 차량의 구조적 강성과 주행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는 독자적인 경량화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기계공학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차량 설계와 제작, 현장 세팅에 적용하며 실전 역량을 키웠다.
김한중 회장과 고영진 팀장을 비롯한 팀미라클 팀원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차량 설계와 제작은 물론 정비와 주행까지 직접 맡았다. 대회 현장에서 발생한 돌발 변수에도 팀원 간 유기적인 협업으로 대응하며 까다로운 주행 코스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정길언 기계공학과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은 팀미라클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처음으로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학생들의 열정과 집념이 첫 도전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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