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나주=주남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급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권경영대상'은 인권경영 체계와 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1만 2000여 협력사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급망 특성을 반영해 협력사 인권경영 역량 강화, 현장 취약 근로자 인권·안전 보호, 정보 격차 해소 소통 창구 운영 등 3대 전략을 마련했다.
'KRC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해 협력사가 경영활동 과정에서 인권, 윤리, 환경, 안전 등 20개 항목을 준수하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입찰부터 이행까지 계약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해 현장 취약 근로자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세이프 리본' 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농업·안전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시행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교육에는 최근 3년간 120명이 참여했다.
이밖에 공공기관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해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센터'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IT 서포터스를 운영하며 농어촌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임직원을 넘어 1만 2000여 협력사와 현장 근로자, 지역주민까지 인권경영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공급망과 농어촌 현장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인권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