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소방본부 광주권역부본부는 등산객이 급증하는 9~10월을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무등산을 비롯한 주요 산악지역에서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산악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가 최근 구조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0월)은 등산객 증가와 함께 연중 산악사고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로 나타났다. 실제로 2025년 기준 광주지역 월별 구조건수는 9월 30건, 10월 56건 등 두달 간 86건으로, 월평균(19건)을 크게 웃돌았다. 2024년에도 9월 25건, 10월 48건 등 총 73건이 발생해 가을철 사고 발생 비율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에 따라 광주권역부본부는 사고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무등산·금당산·제석산·분적산·삼각산·어등산 등 광주지역 6개 주요 등산로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19시민산악봉사대로 구성된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운영한다.
이들은 산행 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안전교육 체험부스 운영 및 예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요 등산로 등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17개소)과 간이구조구급함(32개소)을 일제 점검·정비해 훼손되거나 식별이 어려운 시설물을 보완한다.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한 긴급구조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구조대의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하고, 소방헬기와 연계한 신속한 구조 및 환자 이송 체계를 점검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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