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경기 부천시가 인도네시아 의료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부천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현지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선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만다야 로얄 병원 뿌리를 방문해 현지 의료 관계자들과 국제의료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부천우리병원, 사과나무치과병원, 연세본사랑병원, 누가참의원, 바른약속치과의원, 예가인의원 등 관내 의료기관 9곳의 병원장과 관계자 13명이 함께했다.
부천시 대표단은 만다야 로얄 병원 측에 부천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 인프라와 진료 역량을 소개하고 양국 의료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병원 주요 진료시설과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의료서비스 운영 현황도 살폈다.
2021년 개원한 만다야 로얄 병원 뿌리는 만다야 병원그룹의 대표 병원으로 심혈관센터, 첨단종양센터, 신경과학센터 등 중증질환 전문센터와 국제환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의료·바이오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국제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시 대표단은 브카시 치카랑 지역의 코타 자바베카 산업단지와 프레지던트대학교도 방문했다. 김기찬 프레지던트대학교 국제총장 등 관계자들과 산업단지와 대학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의과대학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교육 분야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2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부천시 기업·의료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8곳이 현지 의료·관광·비즈니스 관계자들과 12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7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번 상담회는 부천 의료기관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천시는 상담회와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부천과 자카르타 의료기관이 서로의 강점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지 의료기관과 유관 기관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천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실질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관과 대학, 산업·의료바이오 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이어가며 관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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