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타고 DMZ로"…경기관광공사, 외국인 '차박 관광' 본격화

평화누리캠핑장 전경 /경기관광공사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캠핑카 차박과 DMZ 관광을 결합한 외국인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니칸캠핑앤모빌리티는 외국인 대상 캠핑카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전문기업으로, 구미주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주요 시장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OTA 약 60개 채널을 통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방한 외국인의 80.1%(2025년 기준)를 차지하는 개별여행객을 경기북부로 유치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기존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캠핑카를 타고 경기북부에 머물며 DMZ와 지역 관광지를 자유롭게 둘러보는 체류형 관광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상품은 평화누리캠핑장 1박 이상 숙박과 DMZ 관광지 1곳 이상 방문이 기본이다. 캠핑카 렌트와 평화누리캠핑장 2박, DMZ 관광을 결합한 숙박 패키지와 일정에 따라 캠핑장과 DMZ 관광지를 선택하는 옵션형 상품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공사가 2024년 4월부터 직영하는 평화누리캠핑장은 국내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 기준 캠핑장 분야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약 16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국내 31개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기북부 숙박과 DMZ 관광 확대에 나서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동과 숙박을 결합한 캠핑카 여행은 특성상 일정 구성이 자유롭고 장기 체류에 유리해, 지역 내 음식점과 관광시설 등 실질적인 소비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평화누리캠핑장에서의 숙박이 DMZ 관광지 방문과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상품을 다양화해 경기북부 외국인 체류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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