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지난 27일 청소년 자살 예방과 위기 청소년 지원을 위해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3월 당진시 부시장을 자살 예방 정책을 총괄하는 자살예방관으로 지정하고 시 전체 행정 역량을 연계해 자살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해 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상담·복지·정신건강·긴급 대응 등 지역 내 유관기관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청소년 자살 예방 지원 체계를 하나의 지역 안전망으로 연계해 소통·연계·사례관리를 강화했다.
이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10대 청소년 자살 예방 범정부 추진대책’과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안전망협의회 구성 및 운영 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자살예방관(부시장)이 총괄하고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공식 기구로 운영된다.
당진시 지역안전망협의회는 협의회장인 성만제 부시장을 비롯해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학교(당진교육지원청·위센터) △사회(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재단·평생학습새마을과·사회복지과 등) △정신건강(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 △긴급대응(경찰·소방) 안전망 등 4개 분야로 구성해 자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청소년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신속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자살·자해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역 유관기관 간 핫라인 구축과 공동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별 실무담당자 중심의 비상 연락망 공유, 위기 발생 시 안전망협의회 개최와 공동 사례 지원, 상담·치료·의료비·복지 등 기관별 지원사업 정보 공유·연계 방안 등을 다뤘다.
성만제 당진시 부시장은 "자살 위기 청소년은 심리·정서적 어려움뿐 아니라 의료·복지·가족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기관별 역할과 연계 절차를 공유한 신속한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를 통해 지역 생명 안전망을 촘촘히 하고 격월 정기 개최와 긴급 상황 시 수시 개최로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당진시는 자살 위기 징후 청소년 발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 구축과 교육청·학교 현장과의 소통, 사례관리 연계,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연계와 연령별 생명존중 자살 예방 프로그램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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