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 본격 시동


제주 '소형위성시스템'이 5극 3특 성장 엔진 확정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2026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주도

[더팩트ㅣ제주=주남현 기자] 제주도가 도내외 우주기업들과 손잡고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 완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소형위성시스템'이 5극 3특 성장 엔진으로 공식 확정된 가운데,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27일 '2026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 참석, 우주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소형 위성 제작부터 해상 발사, 관제·운영, 위성 데이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제주의 '소형위성시스템’이 제주권 3대 성장 엔진 산업으로 공식 확정됨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위성 제작부터 발사, 관제, 데이터 활용에 이르는 우주산업 전주기 기업과 주요 정책·연구기관인 한화시스템, 컨텍,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쿼터니언, 텔레픽스, 스펙스, 인스페이스과, 항공우주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위성곤 지사의 구상은 △기업 집적화, 위성 제작시설을 중심으로 협력·부품업체가 모일 수 있는 기반 조성 △인프라·실증 지원, 공동 활용 시험·발사 시설 확충 및 실증 비용 부담 완화 △데이터 실증, 위성데이터를 제주의 환경·농업 등 지역 현안에 접목하는 테스트베드 확대 △인재 양성, 제주대학교 등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우주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육성 체계 구축 등이다.

위 지사는 "프랑스 툴루즈처럼 도시와 우주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제주에서도 만들어 가겠다"며 "기업이 제주에서 성장하고 그 성과가 도민에게 돌아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9월부터 성장 엔진별 세부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제주권 성장 엔진 육성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bbb2500@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