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선암사 누빈 어린이 기자단…직접 취재하고 기사까지 작성


초등학생 90명 참여…역사·건축·전설·생태 현장 체험

선암사 전경. /순천시

[더팩트ㅣ순천=조효근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전남광주시 순천시 선암사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기자가 돼 사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취재하는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순천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한 '찾아라 특종! 선암사 어린이 기자단' 프로그램에 초등학생 90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취재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카메라와 수첩을 들고 선암사 곳곳을 직접 둘러보며 사찰의 역사와 건축, 전설, 자연 생태 등을 살펴봤다.

'선암사 어린이 신문'을 활용해 승선교에 얽힌 용머리 전설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의미, 최근 보물로 지정된 원통전 등에 대해서도 배웠다.

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둘러본 뒤에는 직접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들이 기자 역할을 맡아 완성한 기사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순천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이 세계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선암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보여준 호기심을 통해 지역 역사문화 자원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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