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주남현 기자] 제주와 중국 닝보시 학생들이 미술을 매개로 마주 앉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일 이틀간 '2026 한·중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제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도시의 고등학생·대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캠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흥(興)으로 빚는 예술, 함께 그리는 제주'를 주제로, 학생들은 미술 중심 활동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감각을 키운다.
배효정·박진희·박길주 작가가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미술 활동을 이끌고, 무용가이자 문화예술교육사인 김미숙, 사운드 아티스트 김강륜이 예술적 소통 방식을 함께 나눈다.
제주 참가자 10명은 공모를 거쳐 선발됐다. 미술과 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대학생으로 꾸려졌다.
캠프는 제주와 닝보 두 곳에서 이어진다. 제주 일정에 이어 9월 11~14일까지 닝보시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제주 청소년들이 파견돼, 한국과 제주 문화를 현지에 알린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겪으며 시야를 넓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국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캠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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