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과 실전형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전주시는 19일 국가중요시설인 농촌진흥청에서 조지훈 전주시장을 비롯해 제9585부대 2대대, 농촌진흥청, 덕진경찰서, 덕진소방서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중요시설 드론 폭발 테러 대비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드론을 이용한 공격으로부터 전주 지역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고, 관계기관 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미상의 비행물체 2대가 농촌진흥청 건물에 충돌하면서 일부 시설이 폭파되고 화재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군과 경찰은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초동 조치에 나섰으며, 이어 적 소탕 작전을 전개했다. 소방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중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인명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 대응훈련을 펼쳤다. 이후 관계기관은 피해 시설에 대한 복구 조치까지 단계별로 수행하며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드론 테러라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설정해 군·경·소방·행정기관 등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지휘, 인명구조 및 피해복구 등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주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에서 실제 테러나 재난이 발생할 경우 기관별 대응 체계와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급변하는 안보·재난 환경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혹독한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지역 안보를 위해 훈련에 임해주신 군·경·소방 및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 간 상호 보완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전주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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